장수손두부 아차산역 광진구 구의동 맛집 후기

– 장수손두부 아차산역 광진구 구의동 맛집 후기

따끈따끈한 두부는 1년 365일 언제 먹어도 푸슬푸슬한 식감에 구수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에 담겨있는 두부가 아닌 갓나온 두부를 맛본다면 더욱더 맛이 좋은데요.

물론 전통방식보다는 기계식으로 대부분 두부를 만들지만

각 가게 사장님의 노하우가 듬뿍 담긴 두부는 공장형 두부보다 훨씬 맛이 좋습니다.

오늘은 두부가게 소개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장수손두부

지난 할아버지 손두부에 이어 아차산 등산로 입구 쪽 두부가게 중 장수 손두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두부 면 건두부 등 두부에 대해서 더욱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다이어트용으로 나온 두부 말고 요리를 해먹어도 반찬으로도 메인메뉴로도 손색없는 것이 두부입니다.

3월이지만 날씨가 완연하게 따듯해지지 않아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뜨끈한 두부가 생각나 방문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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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손두부 : 위치

* 주소 : 서울 광진구 영화사로13길 4 (구의동 559-8)

서울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골목길을 통해 도착하실 수도 있지만 초행길이라면 큰길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언덕길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가게를 찾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네이버 정보에는 청국장 보리밥집으로 사진이 등록되어 있지만

로드뷰에서 보이는 것처럼 현재 간판도 상호도 변경된 상태입니다.

노란색 간판이 아주 눈에 잘 들어옵니다.

* 사진출처 / 네이버 지도
* 장수손두부   / 네이버 : https://naver.me/5Y1rOf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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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손두부 : 주차

주차불가

가게 앞 차량 1-2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칸이 그려져있지만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보니 주차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주차가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근처 공영주차장도 만석인 경우가 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신다면 주차 부분에 대해서는

어린이대공원 후문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길가의 유료 주차 자리가 남으면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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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손두부 : 영업시간

평일 : 오전 8시 30분 – 오후 10시
주말 : 오전 7시 – 오후 10시

평일과 주말에 영업 시작 시간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에는 등산객분들이 이른 시각부터 등산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오픈도 일찍 하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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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손두부 : 예약

네이버에 따로 예약 가능한 페이지는 없으나

유선으로 사장님께 요청하시면 충분히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예약만 하신다면 단체 방문을 하셔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전화번호 : 02-453-6825
* 장수손두부  / 네이버 : https://naver.me/5Y1rOf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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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손두부 : 메뉴

두부집답게 두부가 주메뉴입니다.

두부로 만들어진 메뉴가 대부분이며 제육볶음이나 동태전 등 안주로 곁들이기도 좋은 메뉴도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두부에는 막걸리가 빠지지 않기 때문에 안주 메뉴도 추가로 구성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두부가 게이기 때문에 두부를 메인으로 한 메뉴들이 대부분입니다.

식사류에 포함되어 있는 메뉴들만 공깃밥이 포함되어 나오고

일반 메뉴에는 밥과 함께 드시려면 공깃밥을 따로 추가하셔야 합니다.

또한 식사류는 평일에만 판매되며 주말에는 식사류는 ‘얼큰 순두부’만 판매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순두부 / 모두부는 포장 시 가격이 할인되며 기타 메뉴들도 포장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순두부 / 모두부 / 두부구이 / 두부조림 / 두부김치 / 김치전골 / 두부전골 / 철판제육볶음 / 콩국수 / 얼큰 순두부 / 얼큰 두부조림 / 마파 두부 / 김치찌개 / 제육볶음 / 동태전 / 해물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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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44씨와 함께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근처가 주거지역이 대부분이다 보니 한적한 시간에 방문해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몇몇 음식점도 장수 손두부와 동일하게 이른 아침에 오픈을 하고 계신 곳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이른 시간부터 바삐 움직임이 시간하는 동네입니다.

아차산 등산로 입구로 가는 해당 길가에는 두부 골목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두부가게듯이 여럿 모여있습니다.

각각 두부집마다 특색이 있으니 여러 곳을 방문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집을 꾸준히 다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할아버지 손두부 포스팅 당시 말씀드렸었던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할아버지 손두부는 두부를 이용한 요리까지는 판매되지 않는데요.

장수손두부의 경우 두부구이나 두부조림 등이 판매되어

두부로 만든 안주류를 드시고 싶다고 하시면 할아버지 손두부보다는 장수 손두부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으실듯합니다.

일전에 이미 44씨와 방문해 보았지만 주말에 방문했기에 식사류는 얼큰 순두부만 맛보았었으며,

특히 일반 요리류에 속해있는 두부조림을 44씨가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진한 가장 맛이 두부와 조화가 좋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평일에 방문했기에 식사류 중에서 얼큰 순두부 / 얼큰 두부조림 / 제육볶음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얼큰 순두부는 이미 맛보았었지만 국물이 함께 있었으면 싶어 2인 3메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얼큰 순두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빨간 국물의 순두부보다 조금 더 후추 향이 강한 맛입니다.

혹시나 매운맛에 약하신 분들이라면 깊은 고민 후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자의 경우 강한 후추 향 때문에 더욱더 이 가게의 얼큰 순두부를 즐기게 될 것만 같지만

44씨의 경우 때에 따라 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제육볶음은 국물이 없는 편입니다.

은은한 불 맛도 나면서 정말 밥 한 그릇 뚝딱하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얼큰 두부조림은 얼큰 순두부의 향 때문인지 얼큰하다는 느낌보다는 달달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순한 맛의 짬뽕 같다고 해야 하나 스위트 칠리 같다고 해야 하나 달달한 맛이 강했으며

44씨의 의견으로는 요리류 목록에 있는 간장 양념으로 된 두부조림이 월등히 더 맛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방문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두부조림만큼은 두 가지다 모두 드셔보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로 보입니다. 어머님 아버님 아들 세 분이 주로 가게 계시는듯한데

그 모습이 참 보이 좋고 아직 젊은 청년인듯한 아들분이 부모님을 도와 가게를 운영하는데 힘쓰는 게

필자 개인적으로 참 대단한 청년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업종이든 쉬운 것은 없으나 특이 우리나라는 요식업계는 음식 만드는 것보다 사람 대하는 것이 힘든데요.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오래오래 변함없는 맛과 따듯함으로 운영하시기를 개인적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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