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뷰 아파트 알아보기

– 왕릉뷰 아파트

왕릉뷰 아파트 오늘은 왕릉뷰 아파트에 대해서 같이 알아볼까 합니다. 시티뷰 오션뷰 마운틴뷰 리버뷰는 호텔이나 펜션 방문할 때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방 설명인데요. 부산 신도시 쪽 아파트들이 오션뷰라고 하여 인기가 엄청 많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오늘 알아볼 아파트는 왕릉뷰인데요. 왕릉뷰 들어오신 적 있으신가요? 필자는 몇 년 전 해당 소식을 듣고선 무슨 이야기인가 정말 왕릉뷰 라는 아파트가 있는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 당시만 해도 지어질 수도 있다 하는 내용이었기에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으나

최근들어 해당 왕릉뷰 아파트에대해 이야기가 다시 들려 알아봐야겠다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냥 듣기만해도 이게 무슨말인가싶은 단어들인데요. 정확히 한번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왕릉뷰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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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릉뷰 아파트 : 위치

왕릉뷰로 불리는 아파트에서 보이는 왕릉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포 장릉입니다.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 왕후의 무덤인데요.

여기서 주촌 왕 원종은 조선 선조의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입니다. 인조 10년 때 왕으로 추존되었으며 원래 양주에 있었으나 인조 즉위 이후 현재의 김포로 옮겨졌고 왕으로 추존되면서 장릉이라는 능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인인 인헌 왕후의 무덤은 현 위치에서 조금 떨어진 고세 있다가 원종 옆으로 이장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왕과 왕비라 나란히 놓여있는 쌍릉으로 구분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릉, 왕릉 앞에 지어지게 된 것이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는 검단 신도시의 아파트입니다. 이 문화유산의 앞쪽에 지어지게 되어 바로 앞에 왕릉이 있으니 창문만 열면 왕릉이 보여 왕릉뷰로 이름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 김포 장릉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38392&cid=40942&categoryId=33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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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릉뷰 아파트 : 사건의 시작

해당 사건은 2021년 9월 인근 주민도 아닌 문화재청이 해당 아파트를 건설하는 건설사와 인천 서구청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문화재 근처에 건물이 들어오는데 문화재청에 허가를 받지도 않고선 건설을 시작하니 고발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발이 진행되며 문화재청에서 공사 중지 명령을 함께 내려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반대로 건설사가 문화재청을 상대로 공사 중지 명령 취소 요청이 법원을 통해 소송을 재기하며 승소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공사도 재기되고 입주까지 완료가 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건설사 : 대광이엔X / 대방X설 / 제이에스글X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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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릉뷰 아파트 : 상세 내용 1 / 세계문화 유산

최초 문화재청이 왜 건설사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청까지 같이 고발을 하게 되었는지 알아보자면 문화재보호법 제35조 제1항 제2호에 의하면 왕릉 같은 문화재 근처에 건축물을 지을 때는 건설사가 직접 문화재청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부분이 누락되었다고 합니다.

문화재청이 해당 보호법을 개정한 것이 2017년도인데 건설사가 사업승인을 받은 것은 2019년이니 당연 문화재청의 승인일 필요한 사항이었습니다.

또한 앞서 해당 왕릉이 세계문화유산이라 기재하였는데, 세계문화유산이 되는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이 조건이 왕릉의 주변 경관인데요. 계양산 – 김포 장릉 – 파주 장릉을 직선으로 이어주는 풍수지리적으로 아름다운 경관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아파트가 들어오면 경관이 훼손되었으나 세계문화유산에서 내려와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조금 더 심각하게 상황을 바라보자면 김포 장릉만 세계문화유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닌 조선왕릉 전체가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이라도 문화재청에서는 더욱더 노발대발할 수밖에 없다 생각이 드는데요. 만약 정말 조선왕릉 전체가 자격이 박탈된다면 그 허무함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 안타깝고 어쩌면 화가 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생각이 듭니다.

강남에 있는 선정릉도 문화유산이기에 땅값이 비싼 곳임에도 불구하고 고도제한 때문에 근처 건물들은 낮게 건설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문화유산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번 검단 신도시의 아파트 건으로 인하여 다른 건설사들이 다른 문화유산 근처에 건설을 마음대로 진행하는 문제가 또 일어날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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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릉뷰 아파트 : 상세 내용 2 / 법원의 판결

세계문화유산에서 박탈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왜 법원은 문화재청의 건설 중시 명령을 취소해 주고 건설사의 편을 들어준 것일까요?

법원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의 토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며 장릉의 외곽 경계로부터 200m 떨어져 있기에 본존 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아파트가 들어서면 경관을 해칠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

또한 이미 건물의 골조가 완성되었기에 여기서 공사를 중단하면 건설사들과 분양자들은 재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법원의 판단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필자도 직접적으로 위에서 이야기한 경관이 원래는 어땠는지 알 수 없기에 아파트가 들어서서 경관이 해쳐진 게 맞다 아니라고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파트로 인해 유네스코에서 해당 정릉을 방문하여 처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을 때와 경관이 너무 다르다 박탈하겠다.라고 명확히 이야길 한다면 일면식 없는 많은 사람들이 미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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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릉뷰 아파트 : 정리

김포 정릉 앞 아파트 공사 시행 -> 김포 정릉은 주변 경관을 유지한다는 조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에 2021년 문화재청 건설사 및 인천 서구청 고발 및 공사 중지 명령

/ 건설사가 문화재청을 상대로 법원에 공사 중지 명령 취소 소송 ->  법원에서는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는 토지는

문화유산의 외각에서도 떨어져 있는 곳 문화유산에 피해가 가지 않으며 이미 골조가 지어졌기에 건설사 및 입주민들까지 재산 피해를 면할 수 없다며 건설사 승소 -> 공사와 입주 완료

/ 추후 유네스코에서 김포 정릉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박탈시킨다면 김포 정릉뿐 아니라 조선왕조 정릉 전체가 박탈될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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